저자워크샵

저자 워크샾을 팀에 적용하기 위해 정리한 자료이며 원문 링크를 통해 접근가능함.

0. 문서의 목적

팀에서 진행되는 저작물(산출물)에 대한 리뷰 방식을 저자가 설명하고 음미(?)하고 대부분 반응없이 돌아가는 방식에서 변경하여,
각 저작물(산출물)에 대한 의미있는 개선을 위해 리뷰 방식을 아래의 저자 워크샵 형태로 변경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아래의 문서를 작성하였다.

1. 관련 Link

* 저자 워크샵 관련 김창준 님 글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dwclm/20081230/
* Pattern writing 관련 blog : http://blog.sten.or.kr/agile/64

2. 저자 워크샵(공동수련) : Writers’ Workshop

– 아래 내용은 대부분 위의 김창준 님의 글의 내용에서 발췌한 것임

1) 저자 워크샵이란?
a. 정의
저자 워크숍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통해 저작물을 개선하려는 경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저작물이건 가능하다. 저자 워크숍을 통해 글 첫머리에 예를 들었던 제품 의견 수렴회를 대체할 수도 있고, 시인들이 모여 자신의 시를 갈고 닦을 수도 있으며, 논문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기 논문을 개선할 수도 있고, 화가들이 그림을 개선할 수도 있으며, 당연히 개발자들이 자기들의 소스 코드를 개선할 수도 있다. 뭐든지 개선이 가능하면 된다.

b. 시작 배경
저자 워크숍은 19세기 말, 아이오와 대학에서 시작되었다. 이 워크숍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예를 들면 이곳 출신 퓰리처상 수상자만 16명이 될 정도다. 아이오와 대학의 저자 워크숍은 빠른 속도로 저자 커뮤니티 사이에 번져 나갔고, 현재는 초중급 작가들이 자신의 실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전문 분야에서 무엇인가가 대성공을 이루면 당연히 다른 분야에서 그것을 도용한다. 리처드 가브리엘(시인이면서 프로그래머다)이 문학 쪽에서 이 저자 워크숍을 훔쳐왔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패턴으로 저자 워크숍을 했고, 나아가서는 소프트웨어 쪽만 아니라 마케팅 캠페인, 요리, 비즈니스 기획, 음악, 인테리어, 헤어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되었다.

2) 어떻게 진행하는가?
a. 역할
저자 워크숍에는 저자, 중재자(moderator), 참가자, 세 가지 역할이 존재한다.

  • 저자는 워크숍을 통해 실제 리뷰를 할 저작물을 만든 사람이다.
  • 중재자는 워크숍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사람이다.
  • 참가자는 스스로 저작자는 아니지만 워크숍에 참가하는 사람이다.

저자(여러 명)와 중재자만으로 워크숍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자신의 저작물이 따로 없고, 그것을 리뷰할 거라는 생각이 없으면 워크숍 그룹 내의 신뢰 형성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고 한다.

b. 환경
좌석은 원으로 둥그렇게 앉고 가운데에 테이블 같은 장애물이 없는 것이 좋다. 참가자가 있다면 그 사람들은 외부 원에 두고 내부 원에 저자들과 중재자가 앉도록 하는 것을 권하기도 한다. 차후에 설명하겠지만 저자가 ‘벽 위의 파리’ 역할을 할 때에는 내부 원에서 빠져나와 외부 원에 앉는 것도 좋다.

참가 인원은 전체 100명이 넘을 수도 있지만, 한 워크숍 그룹은 통상 스무 명을 넘지 않는다. 내 경험으로는 되도록 숫자가 열 명을 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인원이 많으면 여러 워크숍 그룹으로 나눠 병렬 진행을 한다. 한 그룹에서 많으면 열 개의 저작물을 순차적으로 리뷰한다. 짧은 경우 한 두 시간만에 끝나고 길 때에는 하루나 며칠에 걸쳐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하나의 워크숍 그룹은 계속 함께 토론을 진행하며(그룹을 옮기는 것은 예외적이다), 그 사람들 사이에 강한 유대감과 신뢰가 형성된다.

c. 진행 순서
전체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글을 읽는다
  2. 저자를 환영한다
  3. 저자가 일부분을 읽는다
  4. 요약
  5. 긍정적 피드백
  6. 개선 제안
  7. 저자의 질문
  8. 저자에게 감사하기
  9. 그 이후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물론 저작물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완성품보다는 작업 진행 중인 것이 좋고, 그렇다고 일단 해보고 버릴 작정인 초안은 맞지 않는다.

1. 글을 읽는다
되도록 워크숍 직전에 글을 읽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준비하거나 너무 적게 준비하거나 하는 걸 막고, 머리 속에 아직 그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진행하기 위해서다. 읽을 때에는 커멘트하고 싶은 것을 저작물 자체에 표기를 해두는 것이 좋다.

2. 저자를 환영한다
플랍, 그리고 저자 워크숍에는 선물 문화가 있다. 저자 워크숍에서 리뷰를 하는 작품의 저자는 자신의 미완성 저작물을 다른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다른 사람은 저자에게 그 작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선물하는 셈이다. 그래서 플랍 컨퍼런스에서는 각자 자기가 가져온 작은 선물을 서로 교환하기도 한다. 이 때 중재자가 저자의 경험 등을 소개할 수도 있다.

3. 저자가 일부분을 읽는다
저자는 자신이 쓴 글에서 통상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단락이나 절 하나를 소리내어 읽는다. 경우에 따라 한 쪽을 읽기도 하고, 소스 코드라면 주석문을 읽을 수도 있다. 특별한 요청 사항이 있다면 이 때 이야기한다.

이제부터는 저자는 침묵해야 한다. 저자 워크숍에서는 ‘벽 위의 파리’가 된다고 한다. 7번 단계가 될 때까지 저자는 정말 벽 위에 파리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말을 걸 수 없다. 사람들 역시 저자에게 말을 걸 수 없다.

예를 들면, 저자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저기요, 여기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데요…” 하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저자라는 인격체를 되도록 언급하지 않고, 작품 자체를 언급하는 것이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그냥 “저자”라고 이름하는 것이 낫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기 작품을 오해한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대 해명하려고 하면 안 된다. 파리이니까. 저자에게 이 워크숍의 가장 큰 의미는 현재 진행 중인 작품에 대한 온전한 반응을 정확히 보는 것이다. ‘아, 사람들이 이 부분을 이렇게 오해하는구나’라고 느끼고 필요하다면 메모해 두면 된다.

4. 요약
리뷰의 출발은 가장 기본적인 피드백에서 시작한다. 이 작품을 과연 뭐라고 느끼는가? 어쩌면 이 작품의 장르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부터 구체적 독자층이 누구인가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까지도 가능하다.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요약이 시작된다. 되도록 중립적이고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커멘트를 하도록 한다. 지금 단계에서는 가치 판단을 하면 안 된다. 간접적으로라도 “좋다”, “나쁘다”란 말이 나오면 안 된다. 대신 그 작품 자체를 정확하게 요약하도록 노력한다. 몇 사람이 돌아가면서 자기가 나름대로 받아들인 이 작품의 요약을 이야기한다.

5. 긍정적 피드백
비판은 우선 긍정적 피드백으로 시작한다. 리뷰하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특별히 좋았는지, 다른 부분은 바뀌더라도 이 부분만큼은 그대로 남았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한다. 중재자는 이 단계에서 사람들이 ‘긍정적 피드백’이란 이름 하에 부정적 피드백을 주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드백은 글의 배치, 짜임새에 대한 것, 제목의 적절성, 특정한 문장이나 낱말의 사용 등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되도록 맘에 드는 부분을 콕 집어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다. 직접 그 부분을 읽어줘도 좋다.

6. 개선 제안
여기에서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거기에서 끝나면 안 된다. 개선 제안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안 좋다로 끝나면 그건 개선 제안이 아니다.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제안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맘에 안 드니 어떻게든 고쳐야 한다”는 좋은 예가 아니다. 그리고 작품을 주체로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을 이렇게 고치면 이런 면에서 작품이 더 좋아질 것 같다.”

그리고 작품 자체를 부정하면 안 된다. 작품을 일종의 생명체로 보고, 이 생명체가 건강하게 자라나면 어떤 모양일까, 자신의 잠재성을 온전히 표출하려면, 그 잠재성을 끌어올리려면 어떤 모양새가 되어야 할까를 상상해야 한다. 그래서 출발점이 되는 씨앗 자체를 인정하는 한에서 개선 제안을 하도록 한다.

이 때에도 물론 저자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 갑자기 소리를 내거나, 벌떡 일어서거나 해서는 안 된다. 중재자는 필요하다면 저자를 대신해 그를 옹호할 수 있다.

7. 저자의 질문
이제 저자가 입을 연다.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질문을 한다. 무슨 질문? 자신이 잘 이해 못한 부분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질문. 예를 들어 6번 개선 제안 단계에서 누가 이렇게 바꾸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어떻게 바꾸면 좋겠다는 것인지가 애매하다. 그러면 질문한다. 하지만 질문의 형식을 빌어 해명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아까 모 리뷰어께서 어쩌구를 저쩌구로 바꾸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바꾸면 글의 구조가 완전히 깨져버리거든요?” 이건 아니다.

8. 저자에게 감사하기
마지막으로 리뷰어들은 저자에게 이런 작품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하고, 박수를 쳐주며 작품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하는 마지막 격려를 해준다.

9. 그 이후
이렇게 전체 과정이 끝나고 나서 저자는 필요를 느낀다면 다른 자리에서(컨퍼런스는 며칠에 걸쳐 진행되므로) 개인적으로 해명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명심하자. 저자에게 가장 가치있는 정보는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오해한다는 정직한 반응이니까.

저자가 파리가 된 동안 수집했던 정보는 자신이 취사선택을 한다. 이 부분은 온전히 저자의 자유에 따른다. 그렇게 자기 작품에 도입을 할지 말지 결정하여, 어떤 경우 컨퍼런스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개정된 작품으로) 워크숍을 하기도 한다. 저자 자신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다.
이런 워크숍을 거쳐 재탄생한 작품들을 플랍에서는 종종 책의 형태로 출간을 해왔다. 현재까지 열 권이 넘는 책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 출간되었다

3. 저자 워크샵 적용

1) 저작물 대상
: 품질 보증등급 4이상의 a) QA Plan 중 테스트 제외 범위 / Risk에 대한 부분  b) TDS – 주요 Risk영역에 대한 테스트 설계 부분

2) 진행 시기 / 회수
a) 시기
: 프로젝트 멤버에게 산출물을 공유하기 전 & 워크샵 후 피드백을 반영할 시기를 고려하여 일정을 저자가 선정함.
b) 회수
:  주 1회 저자워크샵이 필요한 모든 것을 모아서 진행하는 방식 or 저자워크샵 대상 저자가 요청시
: 일단 시작시에는 저자워크샵 대상 저자가 요청시 로 진행함
: 저자는 저자워크샵 진행 하루 전에는 산출물을 공유해야함

3) 저자워크샵 참석 대상
: 저자 – 해당 프로젝트의 1)의 산출물 작성자
: 중재자 – 초기는 팀장 / 후에는 참가자 중 같은 파트의 시니어QA가 맡음 (저자가 선정할 수 있음)
: 참가자 – 프로젝트 진행 QA 모두 & 해당 파트 QA 모두 & 시니어QA
(추후 조정될 수 있음)

4) 절차
: 일단 위의 절차를 그대로 따르며, 진행시 변경이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개선해 나가도록 함

– EOD –